하룻밤 새 90% 폭락한 만트라(OM) 코인! 9조원 증발과 제2의 루나 공포 - 대규모 청산 vs 러그풀 논란
가상자산 시장에 또 한 번의 대형 사고가 터졌네요!
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만트라(MANTRA)의 OM 토큰이 하룻밤 사이 무려 90% 이상 폭락하며 약 9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어요.
일각에서는 '제2의 루나 사태'라고 평가할 정도로 충격적인 이번 사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러그풀(먹튀) 의혹부터 강제 청산, 그리고 투자자들의 혼란까지 만트라 토큰 폭락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만트라(OM) 토큰 폭락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4월 13일부터 14일 사이, 실물자산(RWA) 토큰화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만트라(MANTRA)의 네이티브 토큰 OM이 하루 만에 90% 이상 급락하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어요.
만트라 토큰은 불과 하루 전 개당 약 6.3달러에서 거래되었지만, 갑작스럽게 하락하기 시작해 한때 0.37달러까지 추락했습니다.
특히 협정세계시(UTC) 기준으로 4월 13일 오후 5시 20분부터 6시 20분 사이 단 한 시간 만에 5.21달러에서 0.50달러까지 급락했는데, 이는 9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죠.
이로 인해 약 60억 달러(약 8조 5천억 원)에 달했던 시가총액 중 90% 이상이 증발했고, 날아간 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9조원에 달합니다.
구분 | 폭락 전 | 폭락 후 | 감소율 |
---|---|---|---|
토큰 가격 | 약 6.3달러 | 약 0.37-0.5달러 | 약 93% |
시가총액 | 약 60억 달러(8.5조원) | 약 6억 달러(8,500억원) | 약 90% |
거래량 | 일반 수준 | 24시간 기준 3.2조원 | 2976% 증가 |
폭락 직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되었음을 보여주는 수치에요!
만트라는 어떤 프로젝트였나?
만트라(MANTRA)는 실물자산(RWA) 토큰화에 특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부동산과 같은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올해 초 중동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실물 자산 토큰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VARA)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었어요.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만트라는 지난해 1분기 레이어1 블록체인 중 무려 7035%라는 놀라운 상승률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른 프로젝트였습니다.
폭락의 주요 원인: 러그풀인가, 강제 청산인가?
만트라 토큰의 폭락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이 맞서고 있어요. 하나는 '러그풀(먹튀)' 의혹이고, 다른 하나는 만트라 팀이 주장하는 '강제 청산론'입니다.
러그풀 의혹의 경우, 레딧, 코인텔레그래프 등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개발팀이 투자금을 가로채고 프로젝트를 포기한 사기 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요.
특히 만트라 코인 관련 텔레그램 채널이 사라지고, 유사 채널들도 삭제된 정황이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반면 만트라 팀은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급락은 프로젝트 운영진과 무관하며,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발생한 근시안적 청산으로 시장에 급격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어요.
온체인 분석으로 본 폭락의 실마리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들은 폭락 직전 대규모 토큰 이체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온체인 분석가 더데이터너드(The Data Nerd)에 따르면, 폭락 직전 3일 동안 5개 주소에서 약 1억 4,300만 달러(약 2,440만 OM) 규모의 토큰이 OKX 거래소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최근 일주일 동안 17개 주소에서 총 4,360만 OM이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어요.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일부 지갑이 만트라의 투자자인 '레이저 디지털'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사실이에요. 레이저 디지털은 일본 대형 금융그룹 노무라의 암호화폐 자회사입니다.
온체인 분석 내용 | 수량 및 규모 | 특이사항 |
---|---|---|
3일간 거래소 입금(5개 주소) | 2,440만 OM (약 1.43억 달러) | OKX 거래소 집중 입금 |
일주일간 거래소 이동(17개 주소) | 4,360만 OM (유통량의 4.5%) | 다수 거래소로 분산 입금 |
특정 지갑 분석 | 390만 OM | 레이저 디지털(노무라) 연관 지갑 |
이러한 온체인 분석 데이터는 대규모 매도 직전에 상당한 양의 토큰이 거래소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폭락을 증폭시킨 추가 요인들
만트라 토큰의 급격한 폭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첫째, 만트라 토큰의 분배 구조가 지나치게 중앙화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분석에 따르면 전체 공급량의 약 90%가 만트라 팀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해요. 이 경우 소수에 의해 가격이 인위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만트라가 특정 투자자에게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토큰을 판매했다는 장외거래 루머가 시장에 퍼졌어요. 이런 소문은 기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셋째, 초기 대응 실패도 중요한 요인이었어요. 만트라 텔레그램 채널이 일시적으로 오프라인 상태가 되거나 접근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와 초기 대응 지연이 투자자들의 불신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투자자들의 집단적인 패닉셀(공포 매도)을 유발했고, 레버리지 포지션의 연쇄 청산으로 이어져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했어요.
만트라 측의 해명과 대응
만트라 팀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즉각적인 반박에 나섰어요.
만트라 공동 창업자인 존 패트릭 멀린(John Patrick Mullin)은 "팀이 보유한 토큰은 모두 커스터디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공개된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이 삭제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조사해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어요.
팀 측은 "이번 폭락은 CEX가 만트라 계좌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무모하게 강제 청산을 하면서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락의 시점과 심각성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고나 예고 없이 매우 갑작스럽게 계좌 포지션이 폐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그풀 의혹에 대해서도 "이번 혼란은 팀이나 투자자들의 토큰 매도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만트라 토큰의 대규모 폭락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특히 일부에서는 '제2의 루나 사태'라는 평가까지 나오며 가상자산 시장의 연쇄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는 최근 주목받던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만트라는 두바이 규제기관 라이선스 획득 등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내던 상황이었기에 이 분야 전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만트라 프로젝트팀의 구체적 해명과 투명한 조치가 없는 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면제는 가짜 뉴스" 발언 이후 전체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밈코인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만트라(OM) 토큰은 앞으로 회복될 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만트라 팀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얼마나 투명하게 대응하고 신뢰를 회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90% 이상 폭락한 토큰이 원래 가격으로 회복된 사례는 매우 드물어요. 특히 러그풀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회복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2022년 테라/루나 사태와 어떻게 다른가요?
두 사태 모두 시가총액이 90% 이상 증발했다는 점에서 유사해 보이지만, 테라/루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결함에서 발생했고, 만트라의 경우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어요. 테라/루나의 경우 완전한 생태계 붕괴로 이어졌지만, 만트라는 아직 프로젝트 자체가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두 사례 모두 투자자 신뢰 측면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실물자산 토큰화(RWA) 관련 다른 프로젝트들도 위험한가요?
모든 RWA 프로젝트가 동일한 위험에 노출된 것은 아니에요. 각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구조, 토큰 분배, 실제 자산 담보 비율 등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만트라 사태로 인해 RWA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요. 투자를 고려한다면 프로젝트의 토큰 분배 구조, 실제 자산 담보 상태, 규제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만트라 토큰의 90% 폭락 사태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네요. 특히 중동 진출과 규제 라이선스 획득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던 프로젝트가 하룻밤 사이에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잃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어요.
앞으로 만트라 팀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얼마나 투명하게 대응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투자자 보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라면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토큰 분배 구조, 온체인 거래 내역, 프로젝트 팀의 신뢰도 등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하는 신중함이 필요해 보여요.
암호화폐 시장은 고수익과 함께 고위험이 늘 공존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